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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아라가키 유이 편애적이고 싶지만 사카이 마사토 중점적인 리뷰


"순진무구한 어린 시절이요? 과연 그럴까요?"

천재 아역 야스나가 메이를 '어른들 돈벌이에 일만 잔뜩 시키는 불쌍한 꼭두각시 인형'이거나 '어른들 안색 살피며 쥐락펴락 가지고 노는 건방진 꼬마'로 보는 코미카도를 향한 마유즈미의 성난 민심.


'산타클로스'는 장난감 제작사의 책략에 놀아나는 어른들의 자기만족 이벤트일 뿐이라고 주장.

"일단 자는 척하면서 실 눈 뜨고 있어 보시지. 살금살금 와서 머리맡에 선물을 놓는 아빠의 바보 같은 모습이 보일걸?"

이라며 팩트로 여학생을 울리고 만다.


그 천재 아역이 음주 파티를 열었다는 기사가 떴고 심지어 자신의 매니저를 보고 있는 어머니를 상대로 친권상실, 정지 소송을 하겠다고 한다.

"2천만 엔이면 어때요? CM 1개 수입 분량"

"가정법원 측에 엄마의 친권 정지 심판을 해달라는 신청을 하도록 하지."


리갈하이 1기 8화


상대는 또다시 미키 사무소.

미키가 불러낸 상대는 '코미카도 세이조' 코미카도 켄스케의 아버지 되시겠다.


산타클로스가 없다는 팩트로 울린 여자아이의 아버지가 항의 전화를 해서 세이조에게 혼나는 어릴 적 코미카도.

세이조가 '산타클로스가 없다는 근거를 제시'하라고 하자 코미카도는 '세상 그 누구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나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인터뷰했나?'라는 반론에 무너졌다.


마유즈미 가문만이 지닌 규칙에 대해서 말하는 마유즈미.

생일을 맞이한 사람에게 축하의 의미로 볼에 뽀뽀를 하는 규칙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도 그렇겠거니 하고 같은 반 남자아이에게 뽀뽀를 하려 했다고 한다.


평소와 달리 공격보다 방어에 급급한 코미카도를 '뱀에게 들킨 개구리'에 비유하는 마유즈미.

"코미카도 세이조 선생님과는 어떤 관계신데요?"

"관계랄 것도 없어. 촌수로 따지면 내 아버지니까."


"산타클로스를 몇 살 때까지 믿었나? 한밤중에 불법 침입해서 짐을 두고 간다는 노인 말이야."

'저는 지금도 믿고 있어요."

"뭐라고!?"

"지금도 산타클로스는 있다고 생각해요."

"네 어리석음은 항상 예상을 벗어나는군."

"정말 있다고요."

"됐어. 아침 드라마 집안은 시시하구나. 핫토리 씨는 어떻습니까?"

"제 어릴 적에는 산타클로스라는 시스템이 없었습니다."

"난 믿어본 적 없어. 난 산타 따위 한 번도 믿은 적 없어."

"반드시 이겨주마."

산타클로스를 실존하는 인물로 보냐 산타클로스를 풍습 같은 시스템으로 보냐의 문제다.

코미카도는 산타를 인물로 특정하고 그런 사람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고 마유즈미와 핫토리는 인물이 아닌 풍습, 시스템으로 생각하는 차이다.


어릴 적 코미카도의 산타가 없다는 근거를 반박하는 세이조는 검사라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어째서인지 무죄 추정의 원칙을 따르지 않고 있었다.

코미카도의 산타가 없다는 근거가 일방적인 주장이라면 세이조는 그 근거를 어처구니없는 말장난이 아닌 산타가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여 반박했어야 맞는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에서 어린 시절 회상 장면은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는 전개라 할 수 있겠다.


불법 침입하는 비만 흰 수염 영감이 실존한다는 건 믿지 않지만 크리스마스이브 날 밤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산타클로스라는 시스템은 아직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사족으로 코미카도는 법조인으로서 자신의 의뢰인에게는 굉장히 훌륭하게 무죄 추정의 원칙을 따르고 있다.

1화의 살인 사건, 3회의 스토커, 4회의 일조권 침해가 마유즈미와 코미카도의 '무죄 추정의 원칙'을 비교하기 딱 좋은 케이스라 할 수 있다.

1화에서 코미카도는 용의자를 온갖 수단을 통해서 무죄 근거를 제시하여 무죄를 주장하였고 결국 무죄 석방으로 만들었다.

3화에서 마유즈미는 무죄 추정의 원칙을 무시하고 말도 안 되는 유죄 추정의 원칙을 따르는 병크를 저지를 모습을 보였고 결국 코미카도가 몇 가지 조언을 해준 끝에 사건을 달리 보는 시각을 가지게 되지만 졌다. 애초에 그 사건을 코미카도가 맡았다면 압승을 거두었을 사건이었다.

4화에서 마유즈미는 시공사 쪽을 악(유죄)으로 두고 노조 쪽 편을 드는 데 이것도 변호사로서 자질이 의심되는 행동인데, 코미카도는 철저히 시공사의 편에 서서 무죄를 주장하지만 노조 쪽을 악으로 생각하진 않았다.

코미카도는 아주 철저하게 무죄 추정의 원칙을 따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마유즈미는 변호사 자질이 의심되는 행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루미코가 자해를 했지만 메이는 익숙한 듯 병문안도 가지 않았다.

사실 루미코는 메이에게 위험이 처할 때마다 자해를 했고 그를 본 메이는 더욱 필사적으로 일에 몰두하여 위기를 극복해 나아갔다.

"엄마는... 저를 잊고... 엄마만의 인생을 살았으면 해요. 하지만 언젠가 다시... 함께 살고 싶어요. 저희 엄마는 우주에서 오직 한 명 뿐이니까요."

사실 이 친권 정지 소송은 메이가 엄마를 위해서 한 것이고, 저 한 방으로 마무리되었다.


"산타클로스의 기원은 가난한 아이에게 무료로 곡물 등을 나눠주던 기원전 4세기의 주교 니콜라스로 되어있어요. 아마도 그의 행동을 제자가 계승하여 결국 일반 가정에까지 확대된 거예요. 다시 말해서 산타클로스는 무수히 많이 있어요. 부모가 자식에게 선물을 하는 순간 그 사람은 산타클로스가 되는 거예요. 산타클로스는 누군가가 다른 이를 생각하는 마음 그 자체라고요. 따라서 산타클로스는 존재합니다."

"궤변이로군. 난 그런 거 본 적 없어."

핫토리가 자신을 코미카도의 산타라고 돌려 말했는데 마유즈미가 그게 자신인 줄 알고 설레발 치자 코미카도가 굉장히 발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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