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극히 아라가키 유이 편애적이고 싶지만 사카이 마사토 중점적인 리뷰


주유소 사장 살인 용의자 츠보쿠라는 마유즈미가 있음에도 징역 10년에 처하게 된다.


기력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게 양보하는 건 당연히 도덕적인 행동이지만, 젊다고 기력이 있고 연장자라고 기력 없는 것 아닌데 일반화하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내 나이가 38세인데, 당신은 내가 심각한 심장병을 앓고 있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고려하셨나요?"

"앓고 계시나요?"

"아니요."

"하아?!"

겉보기에 60대이지만 스포츠 클럽에 다니고 가방의 연식도 있어 꽤 베테랑이라 추측된다.

중후한 대흉근, 안쪽으로 당겨진 복근, 하퇴 삼두근의 팽팽함은 옷 위로도 느껴지는 빈약한 자신보다 훨씬 좋은 몸을 갖고 있으며, 그 스포츠 클럽은 이 역 앞에 있다.

"불과 2분 정도 걸리는 한 정거장 구간이라면 자리를 양보할 필요 없습니다. 그렇기는커녕 자리에 앉도록 강요하면 안 되겠다고 판단하여 일어서지 않았던 겁니다. 이상, 반론 있습니까?"

그렇다. 마유즈미는 팩트로 뼈 맞고 완전히 무너졌다. 참고로 둘 다 맞는 말 했다.


리갈하이 1기 1화


미키 법률 사무소 소속인 마유즈미.

츠보쿠라 1심 판결(징역 10년)에 항소하겠고 보고하니 다른 변호사에게 맡기라고 한다.

미키는 마유즈미를 기업법무 해외 거래 분야 전문가로 키울 생각이었던 모양이다.


"그분이라면... 힘이 되어줄지도 모릅니다."

"그분?"

미키의 비서가 '그분'을 만나보라고 권유.


코미카도 켄스케 법률 사무소를 찾아가니 전철의 그 남자가 떡하니!


"좀! 작작해! 그녀의 기분이 상하잖아! 전철의 너였군, 생각났어. 그 못난 O형다리! 판례집을 읽고 있길래 혹시나 했는데 사려가 얕은 주제에 독선적인 정의감을 자랑스럽게 남에게 떠넘기는 바보 같은 여자가 변호사라니 세상 참 말세구만. 나는 어디의 누가 부당한 판결을 받든 감옥에서 교도관에게 궁둥이를 파이든지 아무런 흥미 없어. 네가 내게 일을 의뢰하고 싶다면 우선 가져와!"

첫 만남도 장난 아니었지만 두 번째 만남은 더 장난 아니다.


"더 이상 한마디라도 했다간 상담료 50만 엔을 청구해주지"

두 번째 만남에서 뼈 맞고 튕겨나갔다.


"코미카도 켄스케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세요."

"법조계에서 미운 털 박힌 사람이에요."

형사, 민사, 기업소송 돈 될만한 안건을 가져와 억지로 소송에 끌어들여서 위법을 해서라도 연전연승하는 미키 법률 사무소의 에이스로 무패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결국 미키도 손쓸 수 없게 되어 어떤 일을 계기로 헤어져서 코미카도는 독립했지만 미키는 그 일로 여전히 코미카도를 엄청 싫어하고 있다.


비장하게 토스트 먹지 마.

"아침식사는 다 드신 것 같네요."

아버지의 밭을 담보로 3천만 엔을 구해와서 츠보쿠라 대신 수임료를 지불하여 코미카도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9월 3일 오후 2시경부터 공원에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입증하기 위해 찾은 공원.

'당신이 착각한 거야'라는 말을 듣고 있었던 것 같은 사람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게 만들었다는 논리.

그 논리를 반대로 이용해서 알리바이를 입증하게 만들 생각.


결국 1심 판결이 파기되었고 도쿄지방 재판소로 환송되어 다시 재판하게 되었다.

人(사람 인) 세 번 적어서 삼키기로 긴장 푸는 마유즈미.

검찰 측 의견을 무너트리기 위해서 "죽이겠다!", "죽여버리겠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렇다고 살인은 저지르지 않았고 실제로 살인을 하려는 사람은 "죽여버리겠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반박.

죽은 점장은 알바 생에게 소리치고 며칠 후 출근하라고 전화해주고 몇 번이나 자택으로 초대해 음식도 해 먹을 정도의 사이라 식칼에 지문이 남는 것은 당연했다는 것.

경찰의 위협 취조에 대해서는 전원 취조실 문은 열려있었고 조용했으며 사실무근이라고 대답했다.


이번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 코미카도.

"그런 거 연습할 필요 없어!"


사토이의 증언으로 이기는가 했더니 검찰 측에서 코마바 예술대학 학생 시마무라 토모코를 새로운 증인으로 신청하여 그녀의 블로그 글을 증거로 사토이의 증거가 무너졌다.

"나 진 거야?!"


<준공기념 2012년 4월 길일>

패배의 충격으로 경찰서가서 술주정 부리던 코미카도.

마유즈미에게서 돌파구를 찾았다는 전화가 걸려온 찰나 코미카도도 돌파구를 찾아냈다.

"우연이군~ 나도 찾아냈어!"


마유즈미는 그녀의 블로그 5년 치 분량을 다 읽어 보았고 목요일에 올라온 라멘을 먹었다는 글 당일 라면 가게는 정기휴일이었고 유치원 운동회를 보았다는 글의 실제 운동회 날은 일주일 전이었다.

그녀는 매일 글을 올리기 위해서 있었던 일을 킵해놓고 소재가 없는 날 꺼내서 썼던 것이며 사토이의 증언을 무너트린 그날의 글도 사실 언제 있었던 일을 적은 건지 알 수 없었다.


취조가 있던 해의 그날은 절전의 여름으로 공공기관은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어 바람을 쐬었으며 해당 서의 옆 건물이 부서지고 있어서 결코 조용할 수 없었기에 취조하는 동안 조용했다는 경찰의 진술은 위증으로 드러났다.

"감으로 범인이라고 단정 지은 거군요? 근거를 제시하십시오!"

"눈을 보면 안다고!"

결국 시라이 경부는 증거가 없는 용의자에게 위협을 가해서 자백을 강요하는 취조를 했었다는 것을 실토하게 된 것과 같다.


그렇게 츠보쿠라는 무죄 판결 났다.

"아침 드라마의 히로인이냐?"


"자만하지 마. 우리는 신이 아니야. 그저 변호사일 뿐이라고 진실이 무엇인지 알 리가 없지"

명언이다. 사법부는 사건에 감정을 넣으면 안 되고 오직 증거와 법으로 판단해야 한다.

아니, 여러 드라마 보니까 그렇게 하더라고...


"이제 어쩔 셈인가?"

"모르겠습니다. 신세 많이 졌습니다."

마유즈미는 미키 법률 사무소를 그만두게 되었다.

미키는 코미카도와의 싸움으로 간접적 패배를 겪었으며 변호사 한 명도 잃게 되었다.


코미카도의 돈 줄이었던 회사 사장이 전무의 쿠데타로 쫓겨나게 되면서 회사 계열 고문 계약이 종료 통보를 받게 되었다.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찾기 위해서 코미카도 법률 사무소에서 일하겠다고 한다.

아버지 밭을 담보로 빌린 3천만 엔을 대신 갚아주는 것으로 급여는 전 사무소의 70%로 그중 25%는 사무소에 변제, 마유즈미 독자적인 보수는 개별로써 별로 변제할 수 있는 35년 9개월의 노예계약이 성립되었다.

"선생님께서는 '자리 양보해 드릴까요?'라고 물어보셨어야 했어요. 설령 그분이 거절하셨다고 해도 그 과정 자체가 중요한 거예요. 암묵의 룰을 지키는 것 그 자체가 매너라고요! 반론 있습니까?"

"아니... 합격이야. 그 자리에서 말할 수 있었다면 말이지!"

둘의 첫 만남부터 계약 성립까지 정말 최악이다.

'움짤 리뷰 > 리갈하이 S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움짤] 리갈하이 1기 6화  (0) 2018.09.19
[움짤] 리갈하이 1기 5화  (0) 2018.09.17
[움짤] 리갈하이 1기 4화  (0) 2018.09.15
[움짤] 리갈하이 1기 3화  (0) 2018.09.14
[움짤] 리갈하이 1기 2화  (0) 2018.09.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