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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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가나에의 소설 <리버스>를 원작으로 일본 TBS에서 2017년 방영된 후지와라 타츠야, 토다 에리카 주연의 10부작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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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연인에게 의문의 편지가 도착하면서 10년 전 사건과 다시 마주하게 된 주인공과 동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3.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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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만

원작이 따로 있다고 하지만, 원작은 원작이고 드라마는 드라마이니 원작 얘기는 접어두자.

토다 에리카가 나온다고 해서 팬심으로 보게 되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정주행을 하게 되었다.

미스터리, 추리 장르의 드라마인 줄 알았더니 까보니 드라마, 멜로가 있는 성장물이었다.

토다가 역변을 했어도 예쁘게 나오는 장면이 종종 잡힌다.

돌이켜보면 뭔 재미로 본 건지도 모르겠는데,

주인공이 느끼는 긴장감? 초조함? 그걸 보고 있자니 자연스레 빠진 느낌이랄까?

아재가 찾아오고 주인공들이 멘붕오고 스스로 찾아가서 사건을 다시 파기까지 제법 오랜 시간이 걸린다.

1차적 사건의 전말이 까발려지는 '소바'가 등장하는 장면에 나름 명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2차적 사건의 전말은 드라마 초입에 넌지시 단서를 던져주는데 원작을 읽지 않은 시청자 대부분이 '설마'하는 생각으로 넘기기 일쑤였을 것 같다.

사실 보는 내내 의문투성이인 부분이 있고, 끝난 후에도 의문인 부분이 많았지만 원작을 찾아보기는 싫어서 넘겼다.

어쨌든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