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극히 아라가키 유이 편애적 리뷰


교체한 라이트(전등)가 어두운 건 기분 탓인가? 게다가 환청까지 들린다. 그부터 히라마사 씨는 아무 말 없다. 나도 아무 말 없다.

交換したばかりのライトが薄暗く感じるのは気のせいだろか?あまつさえ幻聴なで聞こえる。 

あれから平匡さんは何も言わない。私も何も言わない。


비록, 방 청소 중에 중요 서류를 보게 됐지만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비록, 히라마사 씨가 흔치 않게 쇼핑해서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십자매를 가뒀다고 해도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알아, 이제부터 추워지니까 십자매가 얼어 죽으면 불쌍하니까 철장에 넣은 거다.

나쁜 건 내 쪽이다.

たとえ、部屋の掃除の最中に重要書類を見つけてしまったとしても何も言わない。 

たとえ、平匡さんが珍しい買い物をして空を自由に飛び回るジュウシマツを閉じ込めたとしてもなにもいわない。 

わかってる。これから寒いからジュウシマツが凍えて死んでしまってはかわいそうだからカゴに入れたのだ。 

悪いのは私のほうなのだ。


위 내용은 11회 오프닝 장면으로 우리나라 방영분(채널W, 왓챠플레이)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본 본방을 봤을 때도 있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납니다.

다운 받은 파일에 자막이 없어 이 부분 내용이 궁금하셨던 분들 참고하시라고 원문도 같이 올립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은... 화요일이었다."

그날부터 허그의 날이 없어지고 마음 내키는 대로 매일 허그를 했으니 마음이 멀어지면 손끝조차 스치지 않고 아무 일 없다. 당연한 거야, 모처럼 받은 프러포즈를 거절한 주제넘은 여자는 버림받아 마땅해. 한 번 뱉은 말은, 느껴버린 떨떠름함은 되돌릴 수 없다. 서로가...


'좋아함의 착취'라는 말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고, 언제부터 우쭐했던 것인지 마음속 어딘가에 나를 좋아한다면 당연히 제안을 받아줄 것이라 생각했던 히라마사.


유리쨩은 지역 광고 콘셉트로 본부장이랑 대판한 후 당연히 좌천일 줄 알았는데 '부장으로 승진시킬게'라고 했다고 한다. 부장 대리에서 부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그래요, 그래!"

일을 함에 있어서 모두가 사용하는 마법의 단어가 나왔다.

그리고 야외 시장과 결혼에 대한 떨떠름의 '의중'은...


전업주부의 노동에 대한 대가는 기본금(주부의 생활비=최저임금)+고용주의 평가(애정)

"애초에 종업원인 걸까요? 남편이 고용주고 아내가 종업원이라는 전제부터 잘못된 게 아닐까요? 주부도 가정을 지탱하는 훌륭한 직업이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남편도 아내도 '공동경영책임자'예요."

이 부분에 대해서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저희의 관계를 재구축하지 않으실래요?"

"할게요! 하게 해주세요! 돼 봅시다. CEO!"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최종회


"서로 협력하여 성공시킵니다. 맞벌이 부부로서 가사 분담을 거행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야스에와 만나서 카레를 먹는다.

"큰일이다."

"둘 다 큰일이네."

"할 수 없어"

"힘내자"

"살아남자"

"살아야지"

"응!"


제2차 회의에서 가사 분담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미쿠리는 히라마사의 일처리가 마음에 안 들면 '나보다 가사 분담도 적잖아요'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있었다.

히라마사는 미쿠리의 청소질이 떨어진 것 같다고 한다.

사실 미쿠리는 꼼꼼한 성격도 아니고 '네모난 방을 둥글게 닦을 사람'이었지만 일이니까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신경을 쓴 거지 사실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면 사는 데 지장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히라마사의 분담을 늘리기로 하였다.


다른 일하다가 밥하는 걸 까먹고 상황을 모면하고자 이런저런 핑계 대다가 걸리고 미쿠리한테 깨진다.

사족으로 미쿠리가 십자매 보면서 "페로", "페로코"라고 부르는데 이 '페로'는 미쿠리가 어릴 적 기르던 강아지 이름이었다. 7화에 미쿠리 생일 선물로 고민하던 히라마사가 친정에 전화할 때 나왔다.

사실 미쿠리가 화내는 이 장면... 어떻게 보면 이 드라마에서 나름 의미 있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나는 최악이었다. 여유가 없으면 곧장 본성이 얼굴을 내민다. 건방지고 잘난 척하고 주제넘는 미쿠리의 본성이... 나는 내가 싫다. 자존감이 낮은 건 내 쪽이다. 히라마사 씨가 사랑하는 건 가사를 완벽하게 해내고 언제나 다정하게 웃어주는 이상적인 아내지. 밥 하나로 이런 안 좋은 태도를 취하는 여자가 아니야. 선택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데 그런데 되고 싶은 나 자신에서 점점 더 멀어진다.


"그럼 가사는 제가 할게요. 하지만 그건 봉사활동이에요. 제 맘대로 오늘 밥하기 싫다 싶으면 안 하고 청소하기 싫다 싶으면 안 할 거예요."

"미쿠리 씨... 이야기의 방향성이..."

"그만 둘 거면 지금이에요. 히라마사 씨도 귀찮죠, 이런 생활?"


미쿠리 씨가 닫아버린 셔터는 그 언젠가 내가 닫았던 것과 같은 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난 여는 방법을 알고 있다. 몇 번이고 질릴 정도로 노크해준 건 다른 그 누구도 아닌 미쿠리 씨였다.

"진작에 알고 있었어요. 그리 큰일이 아니에요. 야외 시장 기대하고 있을게요."

사족으로 히라마사가 한 "진작에 알고 있었어요.", "그리 큰일이 아니에요"는 8화에서 미쿠리가 히라마사에게 해주었던 말이다. 


트럭 짐칸에 실어둔 전단지가 날아가는 바람에 급하게 복사하러 가게 된 미쿠리.

그 모습을 본 히라마사가 "미쿠리 씨 저렇게 달릴 줄도 아는구나"라고 하는데 타테야마에서 본 미쿠리의 운동회 영상은 달리기 장면인데 저 말을 했다는 건 당시 부모 쪽 모리야마가 "너무 작아서 안 보이지?"라고 했던 말이 미쿠리가 주자가 아니라 멀리 앉아있는 걸 찍어서 했던 말인가 보다.


"전단지! 고맙습니다, 유리쨩 부하 직원분들!"

"나도 유리상!이라고 불러볼까?"

"그만둬, 그거 내 닉네임이야."

그리고 이어지는 커밍아웃. 이 둘이 연인 사이가 아니라 친구 사이라고 못 박는 느낌이다.


"츠자키 씨~ 놀랐어?! 놀랐지?"

"네!"

"애 열났다는 거 거짓말이야!"

"히노 씨예요?"

"미쿠리 쨩~?"

"네!"

"드디어 만났네! 평생 못 만날 줄 알았어요."

"저도요."

"뭘 그렇게 감동하는 거야?"

"운명이 뒤집힌 순간이에요."

그렇게 히노와 미쿠리의 운명을 뒤집은 만남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히노(후지이 타카시)의 아내로 나오는 분 정말 후지이 타카시의 아내인 후지이 오토하 씨다. 실제로 아내 쪽도 배우다.


"저는 미쿠리 씨를 아래로 본 적도 없고 주제넘는 다고 생각한 적 단 한 번도 없어요."


"고마워요. 정말 좋아해요."


"미쿠리 역대 최고 판매액이 나올 거 같아"

"축하해~"

"고마워~"

"미쿠리~ 수고 많았어!"

"고마워, 유리쨩 무슨 일이야, 왠지 평소보다 격렬한데. 유리쨩 무슨 좋은 일 있었어? 무슨 일 있었구나"

야외 시장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고, 그곳에서 유리와 카자미가 연결되었고, 우메하라와 누마타가 연결되었다.


허그의 날이 부활하고 매일은 아니지만 자기 전에 허그를 하고 잠은 따로 자지만 평일에는 미쿠리가 깨워지며 모닝 키스를 일요일에는 히라마사가 깨워주며 모닝 키스를 하는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이제 와서 예식?


다산?


주부남편? 가능할까요?


이별?!


도망?!


"히라마사 씨 큰일이에요. 어제 화요일이었어요!"

"벌써 여섯 시간이나 지났어요."

"세이프인 걸로 해요."



수많은 길 중에서 원하는 길을 택하거나 그러지 못하거나 어느 길도 귀찮은 일 투성이지만 어느 길에도 사랑스러운 나날이 있어서 도망치는 날이 있더라도 심호흡하고 다른 길을 찾고 다시 돌아오고 좋은 날도 안 좋은 날도 언제라도 화요일부터 시작하자!


끝.


이 드라마의 히트로 아라가키 유이는 2017년 그 아야세 하루카를 넘어서 여배우로는 유일하게 50점을 돌파한 51점이라는 점수를 획득하며 닛케이 여배우 파워랭킹 1위를 여성 전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각종 시상식에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여담으로 채널 W 블로그 아니었으면 몰랐을 부분인데, 각키가 들고 있는 저 빨간 매직이 원래 '맛키'라고 하는 건데 잘 보면 '각키'라고 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방영분은 열화가 있어서 확인이 어려운 것 같고 블루레이에서는 확인이 가능한 부분이다.

사실 본 리뷰나 채널 W 블로그에 누락된 패러디도 좀 있다. 어차피 원본을 모르면 의미 없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자. 정말 알고 싶다면 일본 사이트 뒤져보면 나올지도 모른다.

댓글